제도적 일부일처제 얘기 등 나는 아직도 인간의 mating pattern에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얼마 전 이재명에 대한 기사 때문에 웹툰 하나가 눈에 들어왔는데, 혹시나 했더니 페친 중 한 분께서 링크를 올리는 바람에 2018년 엠팍에 연재될 때 보았던 작품이었다. 지금은 소설판은 네이버 시리즈로 옮겨졌고(종이책으로도 발매) 웹툰 연재가 얼마 전 끝났다.
  지금은 소설이건 만화건 영화건 애정 묘사 위주인 작품을 거의 안 보니까, 최근 인기작은 흥미 있는 대상이다.

  1.  평균적으로 남성은 자신보다 연하, 여성은 약간 연상을 선호한다[1]. 하지만 이 작품 여주의 두 살 연상 정도는 요즘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번식 잠재력 저하'를 많은 부분 현대 기술이 해결해 주기도 하고. 더군다나 여주가 [여러 남성이 보기에] 매력적이고, 공인된 능력녀니까.  가정 수입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다시 커진 현대에서 이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2]
     
  2.  사실 내가 제일 흥미를 느꼈던 점은 저자와 사귀기 전 여주인공이 만난 남성들에 대한 묘사였다.
     
    * 대학 시절; 생활력 없고, 여주인공이 돈을 대 줬을 정도. 그러다가 지쳐서 헤어짐.

      대체로 여성이 남성에게 무엇을 많이 기대하는지 안다면 잘 될 확률이 너무 낮았기 때문에 설명 생략.
      
    * 결혼까지 한 남자; 여주 가정 환경과 남자 사정이 합쳐져, 여주의 부탁으로 거의 '떠밀려' 결혼

      이런 결혼의 앞날이 얼마나 행복할지 판단할 일반론은 없다. 하지만 남성이 굳이 결혼할 의사가 없었는데 이유가 무엇이건 급히 결혼할 확률이 높은, 혼전임신 결혼(우스개로 'shotgun wedding')에 대한 연구는 있다(link). 굳이 논문을 전부 읽고 싶지 않으니, 이 분야 다른 스타 중 한 명인 박영진 변호사님의 해설을 참고하시길.
     
     

     결혼의 이혼 확률을 계산하는 식이다. 우변 첫 항의 분모 의미는 너무 분명하고, 여기서 주목할 것은 '할인률'이다. 성공적인 결혼이라도 둘 이상이 생활의 많은 부분을 같이 한다면 생활의 많은 부분을 '타협'해야 하는데, 따라서 독신 상태에서 누린 즐거움 Us가 떨어지며, 이 비율이 할인률 r이다.  r이 작다는 얘기는, '독신 상태의 즐거움을 많이 희생해서라도 (당장) 결혼하겠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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